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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매 육아일기

혼자서 아이둘 재우기...너.무.힘.들.다.

by J미루 2017. 2. 18.

 

 

어느덧 둘째는 돌이지나고 걷고

의사표현을 조금씩 하기시작했다.

(필사적으로..) 

 

둘째라 첫째보다 돌보기자체는 수월하지만

둘이라 겪게되는 어려움은 어쩔수 없나보다

엄마로써 내가 낳은 자식 돌보는 일이

힘들다고 하기싫은데

너. 무. 힘. 들. 다.

 

 

 

 

남편은 늦게들어오는 일이 거의 없다.

참,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다.

근데, 난 그 어쩌다 찾아보는 그날을 못견뎌한다.

쿨하게 마음껏 노시라 하고 싶은데

막상 내가 힘들면 ...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하고

나참.. 찌질하다.

어쩔땐 눈물이 또르륵...

 

저녁을 먹이고

씻기고

조금놀다

불을끄고 재우기시작

 

첫째는 이야기를 한참 해주거나

동화책을 한참 읽어주거나

불을끄고 한참을 안아줘야 잠을잔다.

그래서 우선 둘째를 재워야한다.

근데 둘째는 누나가 옆에 있으면

흥분하고 놀려고만 한다.

 

 

불을다끄고 아기띠로 둘째를 재워본다.

안잔다.

불끄고 둘을 눕게하고 자는척해본다.

안잔다.

이렇게 한시간이 지나

마지막방법

첫째에게 TV보게하고 둘째를 얼른재운다.

이상하게 아빠가 없는날은 어떻게아는지

안 잘때가 많다.

이렇게되면 나는 너무 지쳐있다.

결국 포기하고 남편을 기다린날도 많다.

 

나 왜 이렇게 아이들을 못재우는니?

나는 왜 이렇게 힘든걸까?

 

.

.

.

혼자서 아이둘 재우는 획기적인 방법 없을까요?